yesSBS2026. 4. 20. PM 3:06

미 "함포 쏴 선박 나포"…이란 "적함에 드론 공격"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흔들리게 된 것은 미국이 이란 선박을 직접 공격하고 나포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군은 당시 장면을 공개했고,이란군도 미국 군함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다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조제행 기자의 보도입니다.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현지시간 19일 오만만에서 이란 반다르 아바스 항구로 이동 중이던 이란 국적의 화물선 투스카호가 이란 해상을 봉쇄 중인 미 해군 유도미사일구축함에 포착됐습니다.[스프루언스호 (미 해군 구축함) : 투스카호, 기관실을 비우십시오.]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입니다.[스프루언스호 (미 해군 구축함) : 우리는 귀선을 무력화시킬 포격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발사 요원 배치 완료.)]속도를 줄이지 않자 결국 함포를 발사합니다.중부사령부는 투스카호가 6시간 동안 미군 경고를 따르지 않아 구경 5인치의 MK45 함포를 여러 발 발사해 추진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이후 미 31해병원정대가 헬기를 타고 투스카호에 진입했고, 현재 선박을 억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란 해상 봉쇄 이후 미 해군이 무력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이에 대해 이란군은 "오만만에 있는 미 군함을 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미국의 해적행위에 곧 군사적으로 보복할 것"이라는 이란 중앙사령부의 성명도 전했습니다.[이란 국영TV :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이른바 미국의 해상 봉쇄를 불법적이고 도발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미국은 아직 이란의 보복 공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충돌은 종전 협상을 흔드는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이준호·황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