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SBS•2026. 4. 28. PM 3:26
"왜 외국군 없으면 자체방위 어렵다는 불안감 갖나"
이재명 대통령이 전통적 우방과의 협력을 상식과 원칙에 따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 군대가 없으면 국가 방위가 어렵다는 불안감을 왜갖는 것이냐며,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고 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전통적 우방과의 협력에 대해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이재명 대통령 : 특히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필요합니다.]최근 미국 측이 일부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쿠팡 김범석 의장의 법적 안전을 요구하면서 한미 고위급 외교·안보 협의를 지연시키는 상황을염두에 둔 발언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정상 간 합의된 외교·안보 사안이 기업 로비의 영향을 받는 비합리적 상황을 잘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라고 부연했습니다.이어 이 대통령은 한국의 군사력은 주한미군을 제외하고도 세계 5위 수준이고, 국방비 지출만 해도 북한의 1년 국내총생산보다 많다며 '외국군대'라는 표현을 통해 이렇게 힘줘 말했습니다.[이재명 대통령 : 그런데 왜 자꾸 우리가 무슨 외국 군대가 없으면 마치 자체 방위가 어려운 것 같은 그런 불안감을 갖느냐, 그 말이에요.]그러면서 국가는 스스로 지켜야 하고 그럴 역량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는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같은 자주국방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이 대통령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중동 전쟁을 비롯한 급변하는 국제 질서와 관련해 "외부에서 불어오는 거센 풍랑을이겨내려면,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결속력은 필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영상취재 : 정상보·윤 형,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이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