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조세일보2026. 4. 28. PM 8:49

트럼프 "이란, 국가 붕괴 상태라며 호르무즈 조기 개방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이 자국이 '붕괴 상태'에 있다며 지도부 체제를 정비하는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조속히 개방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붕괴 상태(State ofCollapse)'에 있다고 통보했다"고 적었다.이어 "그들은 이란의 지도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나는 그들이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수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란 측의 공식 입장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은 해당게시물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종전안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이란의 새로운 제안을 보고받았다고전했다.해당 제안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 진행되는 이란 관련 선박의 봉쇄를 먼저 해제하면 휴전을 연장하거나 영구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란은협상의 핵심 쟁점인 핵 프로그램 등 민감한 현안은 후속 협상으로 미루자는 조건을 내걸었다.한편 지난 2월 28일 개전 이후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당초 22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휴전은 트럼프대통령이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와 아심 무니르 합참의장의 요청에 따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