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연합뉴스TV2026. 5. 2. AM 9:08

주독미군 감축, 주한미군은?…새 안보전략 예의주시

[앵커]미국의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이 이란 전쟁에 따른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주한미군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우리나라가 파병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박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독일에서 철수 명령을 받은 미군은 5천 명.주독미군 전체의 14%, 유럽 주둔 미군의 6% 수준입니다.유사시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순환배치부대 1개 여단에 맞먹는 규모라는 점에서, 미군 감축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큰 규모는 아닌데 그것이 갖는 상징성이라는 거죠. 순환배치부대를 순환배치하지 않겠고 더 한 것도뺄 수 있다는 걸 사실상 포함하기 때문에…"국가안보전략(NSS)과 국방전략(NDS)을 통해 나토 등 동맹의 기여를 강조하고 해외 주둔 미군의 규모 조정을 시사해 온 미국이, 이란 전쟁을계기로 새 안보 전략 이행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미국은 주한미군의 순환·재배치를 포함한 '전략적 유연성'도 강조해 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국면에서 우리나라를 향해서도 불만을 드러낸바 있습니다. "한국도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험지에 4만 5천 명(실제 2만 8천 명)의 병력을두고 있어요. 수많은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바로 옆입니다."최근에는 미국이 대북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미 공조 균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다만, 이번 조치가 당장 주한미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우리나라의 경우 북핵 대응은 물론 대중 견제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 성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하고 아시아 동맹국들의 범주를 기본적으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고 기여에 대한 기대도다르기 때문에 당장 어떤 규모 조정이나 감축 등 보복 조치가 (예상되지는 않습니다.)"앞서 청와대는 현재 한미 간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새 안보 전략에 따른 주한미군 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영상편집 윤현정][그래픽 조세희][뉴스리뷰]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