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중앙일보2026. 5. 2. AM 11:57

트럼프 “우린 해적 같다”…이란 선박 나포 두고 “수익성 높은 사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이란 선박 나포를 언급하며 “해적과 같다”고 표현했다.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배를 점령했고, 화물을 점령했으며 원유를점령했다. 아주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해적과 같다. 일종의 해적 같지만, 장난을 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움직임에 대응해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 항구를 출항한 선박들이 아시아 해역등에서 미 당국에 의해 나포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좋은 합의를 하려고 계속 연락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두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에게 불리한 합의를 해야 하며, 어쩌면 합의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란 정권에 대한 작전 성공과 평화 정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미국과 미군에 가하는 위협은 여전히 상당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