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대전일보2026. 5. 6. PM 12:36

노상원 수첩에 적힌 '수집소'…특검, 연평도 현장검증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연평도 현장검증을 위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권창영 2차 특별검사팀이 6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수첩에 등장하는 '수집소' 의혹과 관련해 인천 옹진군 연평면 해병대 연평부대 군 시설을현장 점검했다.이날 특검팀은 부대 수용시설을 확인한 뒤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통제가 가능하며 다수의 인원을 장기간 감금할 수 있는 물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검증은 노 전 사령관이 수첩에 적은 '수집소' 구상의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검팀은 연평부대 지하 갱도에 수백명이수용 가능한 철창 시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노 전 사령관 수첩에는 'A급 수거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청래 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권과 사법부 인사들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 수첩에는 '연평도에 수집소 설치' 등 구체적인 이동과 수용 방안도포함됐으며 전방 지역에서의 피격, 무인도 이송 후 폭파, 해상에서 격침하는 시나리오 등의 방안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수첩 내용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한편, 노 전 사령관의 내란목적살인예비음모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집중한다는 계획이다.연평도 외에도 강원도 등 다른 군 시설을 수집소로 활용하려 한 정황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수첩에는 오음리, 현리, 화천,무인도 2곳 등 총 5곳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