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서울경제•2026. 5. 9. AM 11:08
북한군,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서 첫 행진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에서 열을 맞춰 행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북한군 부대가 러시아의 전승절 열병식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엑스’에 26초가량의 북한군 부대 퍼레이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북한군은총을 들고 정복을 입은 채 행진했다. 북한 인공기와 ‘조국의 무궁한 번영’ 등 러시아 전승절을 기념하는 메시지가 적힌 깃발을 든 북한군이 열을맞춰 걸었다. 관람석에서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 등 북한 측 인사들이 박수를 치는 모습도 확인됐다.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행사에서 북한군이 함께 행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의 동맹 관계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풀이된다.앞서 북한은 지난 2024년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러시아로 군인들을 파병하고 있다.올해 초까지 러시아에 주둔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는 북한군은 9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는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를 거둔 1945년 5월 9일을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