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한국일보2026. 5. 11. PM 3:56

한미 국방장관 워싱턴서 회담… 안규백 "한국 주도 방위 노력"

헤그세스 "한국 국방비 증액 본받아야"이란전 언급하며 "어깨 나란히 하길"안규백(왼쪽) 국방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1일 워싱턴 국방부 청사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담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헤그세스 장관을 만난 안 장관은 "한국은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방 역량을 확보해 한국 주도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국방비를 늘리겠다는 한국의 약속은 중요하다"며 "모든미국 파트너들이 본받아야 할 모습"이라고 화답했다.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란 전쟁을 언급하며 동맹들의 참여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Epic Fury)'작전에서 국가이익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글로벌 위협 환경에서 우리의 파트너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함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회담에서는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 호르무즈해협 통항 재개 기여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전작권의 경우 최근 양측의 인식차가 드러났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미 의회 청문회에서 2029년 1분기를 전환 목표시점으로언급했지만, 이재명 정부는 2028년을 검토하고 있다.한미 정상이 지난해 합의한 핵추진잠수함 건조 협력은 속도가 나지 않고 있으며, 호르무즈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화재 역시 미국의 이란전지원 요청의 근거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