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국민일보•2026. 5. 11. PM 8:49
한·미 국방장관 회담…“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협력 강화”
헤그세스, 이란전 언급하며 “파트너들 우리와 어깨 나란히 하길”안규백 장관 “한국 주도의 한반도 방위 위해 최선의 노력”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다. 국방부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열고 전시작전권 전환과 동맹 현대화 등 양국 안보현안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우리의 파트너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기대한다”며 사실상 전쟁지원을 요청했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미국에 있어 중대한 시점에 열렸다”며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우리 양국은 공동의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고 핵심적 국가 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11일(현지시간)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헤그세스 장관은 특히 이란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승인한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작전은 이행정부가 위협에 맞서고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는 데 흔들림 없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현재의 글로벌 안보 위협 환경에서 우리동맹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우리는 동맹국들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 약속 등을 거론하며 “모든 미국 파트너들이 진정한 부담 분담을 실천함으로써 탄력있는 동맹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적대국을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필수인 동맹의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 취임 이후에 지금까지 힘을 통한 평화라는 기치 아래 미군의 전사 정신을 회복함으로써 세계 최강인 미국을 더욱 강력한군대로 발전시킨 것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 통해서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이 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방부는 이날 회담 뒤 발표한 한미 공동보도문에서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며“전시작전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장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에대해 논의하고 이번 주 워싱턴에서 개최될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가 동맹 협력과 양국의 국익 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재확인했다”고 밝혔다.공동보도문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동맹을 현대화하는 가운데 위협을 억제하고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접근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국방비 증액과 핵심 군사역량 확보, 한반도 방위 주도를 위한 최근 한국의 노력을 설명했다.이날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엘브리지 콜비 정책 차관, 존 노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크리스토퍼 마호니 합참 부의장 등이 배석했다. 한국측에서는 강경화 주미대사와 윤형진 주미국방무관, 김홍철 국방부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