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서울경제2026. 5. 14. PM 2:38

공군 참모총장 “2030년 초 ‘한국판 루카스(무인 전력)’ 띄울 것”

지난해 12월 16일 아라비아해의 미국 해군 샌타바버라함(LCS 32)에서 저비용 무인 전투 공격 시스템(LUCAS)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제공=미 해군발언하고 있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연합뉴스13일 경남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공군이 2030년 초까지 한국판저비용 무인 전투 공격 체계 ‘루카스(LUCAS·Low-cost Uncrewed Combat Attack System)’ 도입을 추진한다.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13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전장 환경 대응 방안으로 “개전 초기 대량 운용이 가능한 미국의‘루카스’와 같은 저비용 무인 전력 도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그러면서 “무인 공격기는 2030년 초까지 소요 제기가 됐는데 너무 늦어 더 빨리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겠다”며 “2040년대를 목표로인공지능(AI) 파일럿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무인 전투 비행대대로의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는 구상도 설명했다.미국이 도입하려는 루카스는 이란의 샤헤드-136을 역설계해 개발된 자폭형 무인기다. 2025년 말부터 시험 발사·배치가 진행돼 이번 이란공격작전에 투입됐다.공군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대체할 F-5의 퇴역을 기존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길 방침이다. 손 총장은“40년째 운용 중인 F-5가 내년 말 이전에 명예롭게 퇴역하도록 준비하겠다”며 퇴역 시점을 3년가량 앞당기겠다고 했다.손 총장은 최근 미국·이란 전쟁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SS)’과 같은 ‘AI 기반 긴급 표적 처리 체계’도2030년까지 구축하겠다고 했다. MSS는 미국 팰런티어사의 제품으로 많은 표적 정보를 AI가 짧은 시간에 식별·분류해 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공군은 이날 사천 기지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올해 9월 공군 인도를 앞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과 중거리·중고도지대공 요격 무기 체계 천궁-Ⅱ 임무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KF-21의 1차 사업 물량 20대 중 이미 출고된 1·2호기를 제외한 18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최종조립동에서 생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