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MBN•2026. 5. 16. AM 8:50
핀란드 대통령 "미국, 러시아 핵무기 대응하려면 나토 필요"
"트럼프 나토 탈퇴 으름장은 단순한 '수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 사진=EPA 연합뉴스미국이 유럽에 얽힌 전략적 이해관계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 동맹에서 쉽게 탈퇴하지 못할 것이라고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대통령이 전망했습니다.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유럽 대륙에 계속 주둔해야 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투브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리투아니아-핀란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재집권 이후 대서양 동맹의 균열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미국은 계속 나토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는 "러시아 핵무기 대부분은 (핀란드와 가까운) 콜라 반도와 무르만스크에 있다"며 "미국은 유럽 내 군사 기지, 그리고 하나 같이 나토의일원인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핵무기라는 미국 최대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근접성'을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스투브 대통령은 콜라 반도와 무르만스크가 국경에서 불과 100㎞ 떨어져 있으며, 이 지역에 배치된 핵무기가 "뉴욕과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를겨누고 있다"는 점을 환기했습니다.그의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에서 최소 5,000명의 미군을 철수하는 등 현재 8만 5,000명에 이르는 유럽 주둔 미군 규모의 전반적축소를 시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여기에 미 국방부는 진행 중이던 미군 병력 4,000명의 폴란드 추가 배치도 별다른 설명 없이 돌연 취소하면서 유럽의 당혹감을 키운 바있습니다.그러나 스투브 대통령은 현실에 비춰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탈퇴 위협은 단순한 '수사'(rethoric)로 평가된다면서 "미국은 유럽이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