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026. 5. 16. AM 9:38

트럼프 “좋은 협상 칩…대만에 무기 안 팔 수도”

[앵커]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1.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좋은 협상칩"이라고 말했습니다.대만 문제를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단 점을 시사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회장이 "모두 제 탓"이라며 직접 고개를 숙였습니다.3. 승용차가 스포츠센터 벽을 뚫고 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뉴스A 시작합니다.김윤수입니다.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의 독립 선언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미국의 기존 대만 안보 정책 기조가 흔들리는 건 아닌지, 동북아 정세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오늘의 첫소식,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전합니다.[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이 직접 밝힌 레드라인, 대만 문제에 대해 양측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방어할 것인지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시 주석이 내게 (대만 공격 시 미국 대응에 대해) 물었지만 나는 '그런 것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그러면서 시 주석과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좋은 협상칩"이라면서, 미국이 팔 수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중국과의 관계 관리 차원에서 대만 문제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입니다.대만에 무기를 판매할 때 중국과 사전 협의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6대 보장'을 포함한 미국의 기존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만을 향해선 현상 유지하면서 독립을 추진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누군가가 독립하는 상황은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치르기 위해 9500마일이나 이동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나는 그런 상황을 원치않습니다."대만 측은 "미국의 무기 판매는 '대만관계법'에 명시된 미국의 대만 안보 공약 중 일부"라면서, "역내 위협에 맞서는 공동 억지력 역할도한다"며 사태의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북한 관련해서도 논의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영상편집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