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한겨레•2026. 5. 17. AM 7:56
[단독]특검, 김흥준 전 육본 정책실장 피의자 입건…김명수 전 합참의장 수사 속도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지난 2월25일 과천 사무실 현판식에서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류우종 선임기자wjryu@hani.co.kr 3대 특검 잔여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을 최근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합동참모본부 등 군관계자들의 내란 가담 의혹 수사에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을 ‘특검 1호 인지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해온 바있다. 종합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장과 김 전 실장 등 총 7명의 군 관계자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지난 8일 안창명 전 합참 작전부장,15일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비상계엄 당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잇달아 소환조사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종합특검팀은 이후에도 관련자소환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실장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이 가결된 2024년 12월4일 새벽 1시3분 이후에도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전 육군 참모총장,부사령관이었던 정진팔 전 합참 차장 등과 함께 계엄상황실 역할을 했던 합참 작전회의실에서 이후 대책 등을 논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김 전실장은 같은날 새벽 2시께 계엄사에서 병력 운영을 담당한 한아무개 중령에게 “수도방위사령부 관련된 출동 가용병력을 확인해서 알려달라”라고 지시한것으로 전해진다.김 전 실장은 비상계엄을 앞둔 2024년 9월6일부터 12월1일까지 비상계엄 ‘민간인 비선’으로 지목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19차례(전화17회·문자 2회)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 다만 두 사람이 당시 어떤 내용으로 통화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국방부는 지난 1월 김 전 실장이 계엄사 편성·운영에 관여했다며 파면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이에 불복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파면 처분 취소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