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연합뉴스•2026. 5. 17. AM 8:38
INSS "미중 정상회담 계기로 한반도 문제서 中 역할 증대"
미중 정상[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최근 마무리된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최용환 연구위원 등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필진은 17일 미중정상회담의 결과를 분석한 '이슈브리프 제842호'에서 지난 14∼15일 중국베이징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최 연구위원 등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북미 대화 재개의 직접적 계기는 되지 못했지만,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 증대 계기가 된 것은분명하다"고 강조했다.최 연구위원 등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접견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미중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의 입장이 트럼프에게 전달됐다면 중국이 북미 사이의 메신저 역할까지 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답방 성격인) 시진핑 주석의 9월 방미를 앞두고도 중국 고위 인사의 방북이나 북한 고위 인사의 방중이 이뤄지는지를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조치가 북중 정상급 회동 등 북중간 전략적 소통과 중국의 북미간 메신저 역할의 지속성과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복귀하는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 주석과 북한 관련 논의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논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런 상황과 관련해 최 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전쟁 중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과 대만, 무역, 첨단기술 등 첨예한 사안들에 관해 협상하면서 중동,우크라이나 분쟁과 함께 북한 문제를 논의한 것은 그 자체로 작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id@yna.co.kr